INTERVIEWERㅣ빅이슈 코리아 매거진ㅣ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바로가기 링크

  📕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빅이슈 코리아 매거진ㅣ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바로가기 링크 📌감이 있는 집 (빅이슈 코리아 238호)  https://bigissue.kr/magazine/new/260/1017 📌가족이 있는 집 (빅이슈 코리아 241호)  https://bigissue.kr/magazine/new/263/1092   📌따뜻한 집 (빅이슈 코리아 243호)  https://bigissue.kr/magazine/new/265/1142 📌아기가 있는 집 (빅이슈 코리아 245호) https://bigissue.kr/magazine/new/267/1184 📌원룸생활 (빅이슈 코리아 249호) https://bigissue.kr/magazine/new/271/1273 📌넓은 집 (빅이슈 코리아 251호) https://bigissue.kr/magazine/new/273/1327 📌연결하는 집 (빅이슈 코리아 253호 구매 링크) https://bigissue.kr/magazine/new/275 📌변하는 집 (빅이슈 코리아 255호)  https://bigissue.kr/magazine/new/277/1410 📌두번째 출발 (빅이슈 코리아 257호)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344661&memberNo=38400997 📌페르시아 양탄자의 무늬 (빅이슈 코리아 259호 구매 링크) http://naver.me/5KZIVoH9 📌오늘 나의 집 (빅이슈 코리아 261호)  https://bigissue.kr/magazine/new/283/1497 📌이야기 모음집 (빅이슈 코리아 263호 구매 링크) https://smartstore.naver.com/shopbigissue/products/6012030116 📌행복한 집 (빅이슈 코리아 265호 구매 ...

자고, 먹고, 싸고 그리고 글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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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진 50일간 글쓰기 프로젝트 49일 완성, 출판작 당선 실패를 하고 나서 오랜만에 글을 쓰니 감회가 새롭다. 추석이 지나고 지난 15일간, 10월의 2주가 지날 동안 바쁜 날을 제외하곤 계속 잠을 잤다. 빅이슈 코리아 10월호 인터뷰를 마감하기 위해, 졸업 논문 피드백을 받기 위함을 제외하고는 한 글자도 글을 쓰지 않았다. 가끔 인스타그램에 글을 쓰기도 했는데, 휘발성이 강해서 언제든지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을 종류의 글이었다. 늦게 일어나서 점심 때가 훌쩍 지나고 한 끼를 챙겨 먹으며 "계획한 일들을 해야지"라면서 다시 계획하거나, 일찍 일어나는 날에는 밥을 먹고 다시 누워 낮잠을 오래도록 잤다. 언제 일어나는 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잠이 안 올 때까지 자고 일어나는 것만이 중요했다.    하루 종일 누워서 폰을 봤던 날도 있었는데, 심지어 기피하던 먹방을 6시간 동안이나 보기도 했다. 먹방은 주로 떡볶이나 라면, 튀김류 같이 사운드가 잘 들리는 메뉴들로 중복되었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메뉴는 없나 찾아보게 되었고, 다른 먹방들과 다르게 한식이나 집 밥 위주로, 무엇보다 어떠한 꾸밈도 없이 '찐' 먹방을 하는 채널 (클릭! '배블리')에 매료되어 역시 사람은 본인이 잘 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겹치면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좋아하는 일이 명확하면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연속적으로 넘나들며 많은 영상들도 섭렵하며 지냈다. 유튜브는 주로 'N시간 재생'의 음악들이나 자기계발류의 영상들이었고, 넷플릭스는 요즘 핫하다는 오징어 게임과 갯마을 차차차를 포함한 Top 10 영상들이었다. 각각의 리뷰도 재밌을 것 같은데 영상물 리뷰를 안 쓴지 너무 오래 되어 자신이 없다.   먹고, 자고, 싸며 지극히 본능에 충실한 생활을 하며 지냈다. 지난 공휴일에 2살, 1살 된 조카들을 보고 왔는데, 얘네의 생활과 다를 게 없었다. 평소에 장이 안 좋은데, 이제는 위까지 안 좋아진 ...

전자책은 새로운 책 읽기의 경험

  광양희망도서관에서 디지털북 체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는 기사 를 읽었다. "오디오북을 다운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와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가 설치되어 한 장소에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읽고, 옳은 방향이라고 느꼈다.  전자책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여전히 "전자책 그냥 기기로 볼 수 있는 책 아니야?"라는 성향이 강하고, 전자책을 제공하는 측면에서도 여전히 텍스트 형태로만 독자에게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에 비해 한국에서는 아직도 전자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 광양희망도서관의 사례처럼 디지털북을 체험하는 공간 조성 및 서비스가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도 많이 만들어져야한다.

전자책은 어떤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가? 출판과 디지털 플랫폼

  KT그룹 미디어 그룹사인 지니 뮤직이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다 는 소식은 전자책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일까?  전자책 플랫폼의 장점, 무궁무진한 콘텐츠와 독자 성향 빅데이터는 앞으로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인수합병말고 전자책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살아갈 수는 없을까?  왜 출판계보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서 전자책과의 사업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인공지능 기술은 전자책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전자책은 무엇인가?  전자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구독경제는 전자책 시장에서 어떤 차별을 낳는가?  지니 뮤직이 '국내 최고 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10일 밝혔다.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오디오 콘텐츠까지 넓히겠다는 것이다. AI기술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는 변화는 지니 뮤직과 밀리의 서재 양측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소비자들의 콘텐츠 선택지가 더 많아진 것일까? 아니면 반짝하고 있다 사라지고 말 것인가?  이전에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의 사전 예약 판매 참가자에게 사은품으로 밀리의 서재 3개월 정기권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읽었었는데, 대기업과 함께 움직이는 밀리의 서재의 움직임이 놀랍다. 전자책이 세상에 나오기 전, 서점이나 도서관의 종이책을 공짜로 읽는 개념은 없었다. 무료로 이용가능한 전자책은 종이책과는 분명히 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민이 1만 5천여 종의 오디오 기반 구독 서비스를 충남교육청 통합 전자 도서관과 모바일 앱(윌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하나의 예시다. 심지어 소설, 인문사회, 경제경영, 시,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두루 갖추고 있기까지 하다.  물론 체험형 구독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구독료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소비하겠지만, 매번 값을 지불해야하는 종이책과는 달리 한 달에 책...

32일차ㅣN개의 일상ㅣ출판 콘텐츠ㅣ20대

[인사이드&인사이트]쑥쑥 크는 웹소설, 서울도서전 '특별 손님'으로..."출판시장 키울 것"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0830/108837697/1 장편소설과 전자책은 책이라고 대답할 수 있지만, 웹소설은 콘텐츠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사를 읽었다. 궁금했던 내용이기에 흥미로웠다.  대한출판협회(출협)에서 지난 수년간 '웹 콘텐츠'를 출판 시장에 포함 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웹 소설이 영상화(영화, 드라마)가 되어 넷플릭스 등의 플랫폼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야기의 힘이 크다는 증거다. 또한 '2021 출판시장 통계'에 웹소설과 웹툰을 연재하는 플랫폼 기업을 포함시켰다고 한다.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되자, 출판 시장보다 전자책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통적인 출판계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웹소설 시장이 융합할 수 있을까? 비용 편차가 크다는 문제가 있고, 콘텐츠에 대한 제도적 부재가 있다는 문제도 존재한다.  기사의 마지막 문단에는 해외 도서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디지털 시대 이전부터 이미 해외에서는 라이트 노벨등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도서전이라는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한다. 책과 전자책 그리고 플랫폼과 콘텐츠를 각각 따로 본다기보다 함께 바라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다. 아직까지는 전자책만으로 종이책을 대체할 수 없고,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시도들과 규제들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도 고려해야한다.  출판 콘텐츠에 대해 생각하는 건 역시 재밌다. 컨셉진 50일간 글쓰기 프로젝트가 끝나고 운이 좋게 출간에 선정되면 이 또한 출판 콘텐츠인데, 이 게시물의 가장 상단에 있는 링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종이책이라면 링크를 책에 내용에 포함시키는 건 불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전자책이면 링크를 기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뷰어에 따라 외부 링크를...

27일차ㅣN개의 일상ㅣ글쓰기ㅣ연결ㅣ네트워크ㅣ출판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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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출근(당직)이라, 오전에 여유가 있어 학교의 진로 프로그램 중 '홍보 직무의 이해'라는 강의를 신청했다. 10년차 경력의 홍보 담당자가 설명하는 회사 소개, 직무, 취업 준비 과정, 행복한 이유 등에 대해 들으며 그 길을 동경했다. 동경,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주 키워드로 정한 단어다. 좋아하는 것들, 동경하는 것들을 기록했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기록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 23살 이후에는 동경하는 것들을 어느 정도 이루었다고 생각했고, 시작을 자주 한다는 생각에 '시작과 실패의 기록들'로 키워드를 변경했다. 당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슬로건을 내게 건넨 준영이가 생각난다. (다른 이야기지만, 준영과 나는 항상 비슷한 시기에 같은 생각을 하며 지내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심리적으로 가까운데, 요즘 우리의 주 관심사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다.  김짠부  언니 최고양) 18일차 기록 이후 네이버 밴드에 글쓰기를 계속 해왔다. 심지어 오랜만에 만난 선배와 술을 진탕 마셨었는데, 다음 날 하루 놓쳤구나라고 생각하며 확인해보니 취한 상태에서도 글을 썼더랬다 ; 인터뷰를 하러 보경이를 만났던 날도 보경이가 잠시 씻으러 간 틈을 타 글을 썼다. 글을 쓰기 위해 시간을 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라도 하고 싶은 것이 글쓰기라는 것을 느꼈다. 이건 내 삶에서 놓치면 안되겠구나, 이게 나의 오리지널리티가 아닐까?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했고, 글쓰기를 했고, 주로 일상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N개의 일상들 중 어떻게 지냈을 때 나의 네트워크가 커졌으며 성취감이 들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출판 콘텐츠를 다룰 때가 아닐까? 책, 잡지, 서점이라는 공간, 특히 작가들을 만났을 때 이 네트워크를 더 넓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관련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 경험 중 한 가지를 오늘의 기록으로 남긴다. 1. 온오프라인의 꾸준한 연결 김연지 작가님의 책을 ...

18일차ㅣN개의 일상ㅣ회사생활ㅣ신입사원ㅣ일ㅣ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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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예약을 했다. 혹시나 몸이 안 좋을 상태를 대비하여 금요일 오후로 예약을 했는데, 회사에 보고 드리니 반차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순간, 반감이 들었다. 반감이 든 첫 번째 이유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긍정적이지 않은 답변을 얻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을 맞는다는 것은 나의 불찰이나 나만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집단 면역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일인데 왜 개인의 시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반차를 써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해를 돕자면, 최근 대체 휴일에 회사를 가지 않았는데, 백신 접종 또한 이와 같은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검색창에 '백신 연차'라고 검색하니 6월에 보도된 기사에서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미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3월에 보도된 의학 신문에는 백신 접종자에게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는 발의안이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고, 관련 기사인 5월에 보도된 자료에서는 잔여 백신 등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된 이후 일부 제약사가 격려품까지 지급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부에서 백신 접종자에게 유급 휴가를 줘야 한다는 내용을 공표화 하지 않은 이상(반발하는 기업이 많은 사회에서 그렇게 될 일은 없겠지만) 이 문제는 갑론을박이 치열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긴, 유급 휴가가 말이 쉽지 기업의 입장에서는 싫을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이 아니라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신입 사원의 입장이라, 백신 접종을 앞둔 내게 유급 휴가를 주지 않는 것에 의문을 가진다. 결국 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이익과도 맞닿아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의문은 더욱 커진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았던 작년에는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복지를 가진 회사가 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재, 여러 방면에서 복지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현 회사를 다니며 느낀 것은 다음과 같다. 복지가 좋은 기업은 다른 게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