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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죽음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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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영사

📚독서📚 플랫폼 경제의 구조 그리고 출판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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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호,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미디어숲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상과 플랫폼 그리고 콘텐츠에 관심이 많아서 읽었다.  ✍ 한 줄 요약 : 위의 키워드에 관심이 많고, 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입문서'로 알고 싶다면 추천! 경제/금융 내용이 어렵다면 지루할 수 있음. 반대의 경우 재밌게 읽을 수 있음. 📕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 : 『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제 7의 감각 초연결지능』

📚독서📚 컨셉진 95호를 읽은 후 (2021년 11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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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쯤부터 준영이의 추천으로 알게 된 컨셉진을 매월 받아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에서 종종 독후감을 남겼었는데, 올해 읽은 컨셉진을 기록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가장 최근호인 95호, '당신은 상상하는 사람인가요?' 부터 블로그에 남기기로 한다. 11월호를 처음 봤을 때, 표지를 보고 너무 예뻐서 소리 질렀다. 레진 공예 디자인의 문진을 하나 사고 싶은데, 딱 이런 스타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예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번 컨셉진은 그들만의 주제와 함께 컬러를 신경써서 디자인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받아보는 나의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하다.  📌 '머릿속에 그린 바다'를 읽은 후 초등학생 때부터 다양한 발명을 시도하면서 'S&T Stucher'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 코이스토리 '라는 회사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연희연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이 강의를 준비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능동적인 교육 방식'이 한국의 보편적인 교육 방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더이상 학교는 구글보다 많은 지식을 전달할 수 없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줄이는 수동적인 교육은 근대에 적합한 교육이기에, 교육 혁신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코이는 물고기의 한 종류로 어항의 크기에 따라 몸의 길이가 다르게 성장한다고 한다.   📌 '즐거운 상상을 이어나가는 법'을 읽은 후 스타워즈를 보고 SF와 사랑에 빠진 전홍식 관장의 인터뷰도 기억에 남는다. SF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을 '괴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었던 대한민국의 분위기로 팬심을 숨긴 사람들이 많다는 말은 충격적이다. '쓸모'를 생각하면서 SF를 '시간 낭비를 하는 책'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현실과 다르다고 해서 그런 이야기를 배척하는 건 상상을 제약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상상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

📚독서📚 음, 괜찮은 한 권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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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출판 콘텐츠에 관심이 갔었고, 불황이라 불리는 출판 시장에서 사람들이 책을 구매하는 행위는 언제 일어나는가 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면서도 당장 알 수 있는 것은 나의 경험 이기에, 고민해보니 '믿고 보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작가들의 작품을 접했을 때 서슴없이 결제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때 '믿고 본다'의 기준은 베스트셀러나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책으로 결정된 (타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직접 읽고 비교하며 스스로가 '문장이 좋다', '스토리가 흥미롭다'라고 느끼며 결정한' 것이다. 더 많은 책을 읽을 수록 좋아하는 작가들이 더 많아지는 경험을 한창 하는 중이라 인생이 즐거운 와중에 읽은 <달까지 가자>는 앞으로 장류진 작가의 신간이 나오면 무조건 구매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작년에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일을 하지 않은 상태라, 내년에 일을 하게 된다면 다시 읽어보면 좋겠다는 독후감 을 남겼었다. 퇴사하는 사람들과 종종 대화를 나누었던 나는 나의 입사를 하기 전부터 퇴사를 왜 하는지에 대해 궁금했었고, 1년 뒤 나는 퇴사를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인생이란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어서 (예전에는 이 불안정함이 싫었으나 이제는) 흥미롭다. 퇴사를 하기 몇 달전, 장류진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근처 책방에 들러 구경을 하러갔다. 1부를 천천히 읽어가며 마음은 점점 더 확고해졌다. 구매하자.  분명 장편 소설인데 단편 소설을 읽은 것 마냥 순식간에 읽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을 때처럼 너무 재밌어서, 아니 회사를 다니는 사람의 입장에서 읽어서 그런가? 장류진 작가의 문장들이 작년보다 훨씬 더 잘 와닿았다. 공감하는 문장들이 가득했던 이 소설은 처음에는 유쾌했고, 중간에는 불안했으며, 끝에는 "음 괜찮은...